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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일본은 온천과 면 요리로 유명한 관광 국가였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다카마쓰는 수 많은 일본 현 중에서도 온천과 우동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도시와 자연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너무 불편하지도 너무 도심같지도 않은 이색적인 풍경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일본 최후의 비경이라 불리우는 시고쿠가 위치해있으며, 공항 또한 잘 정비되어 있어 한국, 상하이, 홍콩, 타이페이, 도쿄 등 유명 지역을 비행기를 통해 손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 항구가 존재해 배편도 운행하고 있으며, 나오시마, 메기지마, 오기시마, 오시마, 토시마, 소도시마 섬도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상업공간과 자연이 함께 존재하는 곳이기에 여행의 편의를 도와줄 상점가도 있으며, 식자재 또한 세토내의 식자재를 최대한 살려 다카마스만의 먹거리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카마쓰는 에도시대의 도쿠가와 가문인 마쓰다이라가 다스린 곳으로 문화적 전통 공예가 매우 성숙된 도시 입니다. 일본 제일의 분재 생산지이며, 칠기와 아지석의 전통 공예 또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카마츠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제였던 온천 여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카마츠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온천이 있는데, 이름은 오코노유 온천입니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온천으로 JR 다카마츠 역에서 1시간 간 내에 위치해 있으며, 고승 행기에 의해 발견된 유명 온천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래된 고즈넉한 멋이 있으며, 유황온천으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온천으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온천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곳 입니다.
고전 고풍의 오래된 멋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다카마쓰의 또 다른 명물 우동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카마쓰하면 우동이라는 음식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음식인데, 이곳에는 우동을 위한 패스티벌이 열릴만큼 애정이 남다른 지역입니다.
그 외에도 이곳에서는 여러 유명한 우동가게가 있는데, 와라야, 사누키 우동가게가 대표적 우동가게 입니다. 와라야 우동같은 경우 일본 전통 우동집으로 1975년부터 개업해서 쭉 이어오고 있는 가게 입니다. 시고쿠 민가 박물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 민가 풍의 건물이 인상적입니다. 우동은 입구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주문 후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식사를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반면, 사누키 우동은 다카마츠 시내에서 가장 행렬이 긴 우동집 입니다. 그만큼 많이 알려져, 인기가 많은 곳이며 셀프 식당이라 선불 계산을 한 후 주문한 면을 받으면 먹고 싶은 튀김(고명) 종류를 얹어 식사하면 됩니다.
다카마쓰에서는 관광을 위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데, 도시 자체가 기후도 좋고 주요 관광지가 근처에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기에는 최적의 장소 입니다.
만약 사진찍을 곳이나 공원을 찾는다면 타마모 공원이나 리츠린 공원이 좋습니다. 타마모 공원은 1955년 다카마쓰 성터가 공원이 된 것으로 성과 바닷물을 끌어드린 해자가 있으며, 일본 3대 물의성으로 알려진 문화재가 있는 공원 입니다.
리츠린 공원은 국가의 특별명성으로 지정되어있는 정원 중 가장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6개의 연못과 13개의 석가산을 배치하고 2009년에는 가이드 책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만큼 유명한 공원입니다.
좀 더 고풍스러운것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카가와 현립박물관이나, 다카마쓰시 미술관에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 박물관과 미술관의 기능을 겸비한 종합 박물관이며, 미술관은 일본의 현대미술과 20세기 이후 미술들을 다루는 국내외 평가도 높은 미술관이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지금까지 다카마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일본 여행을 가신다면 한번 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