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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입니다.







또한 맛과 더불어 알려진 효능도 굉장히 실용적이라 자주 찾는 음식 중 하나일텐데요.




복어의 대표 효능 3가지를 보시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널리 알려진 대표 효능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는 숙취해소를 도와준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탁월하다는 것이며, 세번째로는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다는 것 입니다.




특히 직업 특성 상 술을 자주 드시는 직장인들에게 복어의 해독 능력은 그야말로 가뭄 속 단비인 것이죠.




하지만, 이런 복어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복어의 독입니다.




복어의 독은 테트로도톡신 이라고 하는데요. 이 독은 신경독으로 인간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독입니다. 독성 순위만 따지면 6번째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독이니 절대 무시 못할 독이지요.




현재까지 알려진 테트로도톡신의 치사량은 성인남자 기준 1~2mg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인체에 퍼지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면 1~2시간, 길면 3~4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네요.







이 독은 굉장히 특이하게도 높은 열과 냉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은 높은 온도에서 가열을 하거나, 낮은 온도에서 냉동을 하더라도 거의 파괴되지 않는 어마어마한 생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독은 반드시 전문가의 손길을 통해 조리 과정 중 제거해야하며, 따로 도려내지 않는 이상 사라지지 않는 무서운 독 입니다.




그렇다면 복어독의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복어독은 크게 총 4단계로 걸쳐서 빠르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 1단계: 1~4시간 내에 입술과 혀끝, 손끝이 저려오기 시작하며, 두통과, 복통, 구토등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 2단계: 그렇게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면 슬슬 언어장애가 오며, 지각마비, 혈압강하 등이 일어난다고 하네요.


- 3단계: 마비가 슬슬 전신으로 퍼지며 운동불능 상태가 되며 호흡곤란이 온다고 합니다.


- 4단계: 완전한 전신마비 상태가 되며, 의식이 멀어지고, 끝내 심장이 정지한다고 하네요.


듣기만해도 무섭고 강력한 독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복어는 복어 조리기능사를 가진 셰프만이 다루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조기에 알아채면 해독이 가능한 걸까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 복어 독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현재까지는 해독제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조금이라도 이 독에 노출이 될 경우 신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테트로도톡신이 배출 되기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중환자 실에서 살아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만 본다면 복어독은 천하에 쓸모도 없는 아주 무서운 독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위험한 복어독도 의외의 곳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인간의 목숨을 뺏는 테트로도톡신은 아이러니하게도 강력한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죽음의 질병이라 불리우는 암 예방이나,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약물이라고도 하네요. 게다가 진통과 마취효과도 우수해, 다방면으로도 사용된다고하니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를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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